부두화물3 사측이 본인 일을 우리한테 떠넘길 때, 나는 이렇게 한다 화물연대 일원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종종 이렇게 생각함."어 그럼 갑질 같은 거 없겠네? 연대가 있으니까 사측이 함부로 못 하잖아?"맞는 말이긴 함.연대가 없었으면 더 심했을 거라는 건 확실함.근데 연대 있어도 사소한 갑질은 여전히 있음.오늘은 그 얘기를 좀 솔직하게 풀어볼게.물길 하나 때문에 생긴 일우리가 일하는 소금장에 물길이 하나 있음.근데 이 물이 잘 안 빠짐.그래서 또랑처럼 물이 고이는데, 그 위로 차가 지나다니다 보니까 차 하부 부식이 점점 심해짐.소금이랑 물이 같이 묻으면 부식 진행 속도가 진짜 빠름.그래서 사측 담당자한테 "물길 좀 터주세요" 했음.우리 차 다 망가지게 생겼으니까.근데 돌아온 답이 황당했음. "계약할 때 그런 보수 부분까지 계약돼 있다"는 거임.본인들 현장인데, 본인들 책임이.. 2026. 5. 29. 화물 초보 때 피보며 배운 실수들 정리함 화물 시작하고 제일 먼저 간곳이 부두임. 근데 여기가 초보한테는 진짜 정신없음. 나도 처음엔 뭐가 뭔지 몰라서 실수 많이 했음 ㅋ오늘은 내가 초보 때 화물부두,소금장에서 했던 실수들을 솔직하게 풀어볼게.화물 시작하려는 분들은 이거 미리 알면 나처럼 피 안 봄 유유1. 덤프 뚜껑이랑 메뚜기부터 헷갈림덤프 트레일러는 뒤에 적재함 문을 잠그는 장치가 있음. 현장에선 그냥 "메뚜기" 또는 "개폐구"라고 부름. 여기에 안정장치로 보조 메뚜기가 또 있음(정식 명칭은 테일게이트 래치, 후문 개폐장치 뭐 이런 거임)이게 처음엔 여닫는 타이밍이 헷갈림. 잠그고 푸는 순서를 모르면 적재함 문이 제대로 안 닫히거나, 반대로 안 열려서 당황함. 메뚜기를 오픈 안하고 적재함을 들어서 적재함에 적재 되어 있는 수화물 무게 .. 2026. 5. 29. 단거리 기사가 장거리보다 더 피곤한 이유 화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종종 이렇게 말함. "어? 부두에서 공장까지 단거리라며? 그럼 금방금방 끝나는 거 아냐?"그 말 들을 때마다 속으로 웃음 ㅋ 단거리인데 나는 하루에 10시간 넘게 일함. 오늘 왜 그런지 솔직하게 풀어볼게. (이거 보면 "단거리=편함" 공식이 깨질 거임 유유)편도 20km, 한 회전은 진짜 짧음일단 거리부터 보셈. 부두에서 공장까지 편도 20km 내외임. 왕복 한 회전 도는 데 순수 운행만 따지면 40분에서 50분 사이임.이것만 보면 "오 그럼 하루 10회전 해도 운행은 8시간 정도네?" 싶잖음. 근데 그게 그렇게 안 됨. 운행 시간은 빙산의 일각이고, 진짜 시간 잡아먹는 건 따로 있음.진짜 범인은 대기랑 변수임단거리의 함정이 이거임. 운행은 짧은데 그 사이사이 끼어드는 변수가 .. 2026.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