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운전2 버티는 삶 (버팀의 한계, 방향 전환, 회복탄력성) "버티면 된다"는 말을 철칙처럼 믿고 살아온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화물차 일을 시작하면서 2년만 버티면 정리된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고, 실제로 그 약속 하나로 하루하루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 버팀이, 앞으로 나아가는 버팀인가, 아니면 그냥 제자리를 지키는 버팀인가.2년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이 흔들릴 때화물차 일을 처음 시작할 때 저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익으로 대출을 갚고, 생활을 안정시키고, 2년 후에는 숨통이 트일 거라는 계획이었습니다. 몸은 고됐지만 수입이 받쳐주는 동안에는 버틸 이유가 충분했습니다.그런데 외부 변수가 끼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물동량 감소, 운임 하락. 이른바 화물 운송 시장의 수급 불균형(물동량 대비 차량 .. 2026. 4. 14. 지입차 수입 현실 (수익구조, 리스크, 외부변수) 지입차가 월 천만 원도 가능하다는 말,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저도 그 말을 믿고 시작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실제로 해보니 수익 구조 자체는 맞는 말이었습니다.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외부 변수 하나에 그 구조 전체가 얼마나 쉽게 흔들리는지,그걸 몸으로 배웠습니다.지입차 수익구조, 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지입차란 화물차를 개인 명의로 구매한 뒤,물류 회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정해진 루트를 운행하는 방식입니다.위수탁 계약이란 쉽게 말해 회사 소속 직원이 아니라 개인 사업자 자격으로 일을 맡는 계약 구조를 의미합니다.고용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4대 보험이나 퇴직금이 없고,수익과 비용 모두 본인이 책임집니다.저는 산업단지 내 고정 루트를 맡아 편도 14km,하루 평균 10회 왕복을 .. 2026.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