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정체성1 지입차 운전 (정체감, 방향성, 자기점검) 매일 같은 시간에 차에 오르고, 같은 루트를 달리는데도 어느 순간 "나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습니다. 저도 지입차 일을 하면서 그런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움직이고 있는데 앞으로 나아가는 건지, 그냥 제자리를 맴도는 건지 분간이 안 되는 그 감각. 이 글은 그 이야기입니다.지입차를 시작한 이유, 그리고 지금의 온도 차이지입차(持入車) 운행이란, 차주가 직접 차량을 소유하면서 화물운송 주선업체나 운송사에 소속되어 수익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지입이란 쉽게 말해 내 차를 회사 명의로 등록하고, 실질적으로는 독립 사업자처럼 운행하는 구조입니다. 고정급이 없는 대신 운행량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고, 모든 리스크는 차주가 안게 됩니다.저도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는 분명한 .. 2026. 4. 15. 이전 1 다음